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넷플릭스] 러브데스로봇 - 아이스 에이지 (리뷰)
    카테고리 없음 2020. 8. 28. 11:11

     

    러브, 데스 & 로봇 - 아이스에이지 (16번째 에피소드)

    Love, Death & Robots - Ice Age(10분)

     

    이번영상은 이게 뭐지...싶다가도 발상자체가 재밌어서 볼만합니다!!ㅎㅎ

     

    러브데스로봇 아이스에이지

    이 에피소드의 시작은 한 연인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사를 와서 같이 짐을 풀고있는데, 전 집주인이 커다란 옛날 냉동고를 냅두고 갔군요.

     

    그래서 베놈은 별생각 없이 냉동실에서 얼음을 꺼내서 먹다가 뭔가를 발견합니다.

     

    러브데스로봇 아이스에이지

    holy shit...;; 

     

    얼음큐브안에 메머드가 죽어있군요.....

    그냥 죽은 것도 아니고 창 같은것에 찔려서 사냥당한 흔적이 보입니다.

     

    이것을 본 두 연인은 냉동고가 상당히 수상해서 냉동고를 열어봅니다.

     

    러브데스로봇 아이스에이지

    열었더니 보이는 것은 냉동실 안, 작은 문명이 존재하는 군요.

     

    이 마을의 생김새를 보아하니 중세시대가 분명합니다. (어떻게 냉동실안에 문명이 존재할 수 있는걸까요.... 재밌겠다!)

    그리고 그들의 시간은 냉동고 바깥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러브데스로봇 아이스에이지
    러브데스로봇 아이스에이지

    작은 문명을 보고 어안이 벙벙한 두 사람

    그저 문명이 성장해나가는 것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1분에 몇십년이나 빠르게 성장하는 문명을 보는 일은 저 같아도 몇시간이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러브데스로봇 아이스에이지

    초 단위로 쭉쭉성장해나가는 현대문명(벌써 현대문명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대문명을 잘 살펴보면 문명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뭐였죠?

     

    네 바로 핵전쟁입니다.

     

    러브데스로봇 아이스에이지

    갑자기 날아온 핵 미사일로 인해 방사능 눈뽕을 제대로 당한 남주인공.

    저거 피폭된건 아닌지 검사해봐야할거같습니다...

     

    암튼 그렇게 저 문명은 초토화가 되고(그 뒤로도 핵미사일이 몇개 더 날아옵니다)

    두 사람은 문명이 멸망한줄 알고 냉동고를 닫아버립니다.

     

     

    그리고 한 시간뒤, 피자를 먹고나서 다시 열어보니 문명이 다시 살아나있더군요(오늘 저녁은 피자로 해야겠습니다)

     

    러브데스로봇 아이스에이지

    핵전쟁으로 초토화된 도시는 온데간데 없고 화려한 빛으로 온몸을 감싸는 도시가 눈에 보입니다.

    한눈에 봐도 엄청나게 발달한 시대라는게 보입니다. 하늘에는 날아다니는 자동차도 있구요.

    현실로 치면 2100년정도? 될것 같습니다.

     

    생각지못한 문명의 발달에 두 사람은 너무 놀랐지만, 이 문명은 계속 발전을 거듭해나갑니다. 

     

    러브데스로봇 아이스에이지

    그러다가 이 문명은 알수없는 발전을 해나가더니 하나의 빛의 덩어리가 되어버립니다. 이 빛의 구체는 생명을 가진듯 빛이 나고 작은 빛들을 사방으로 흩뿌리더니 갑자기 사라져버립니다. 다른 차원으로 가버린 것인지 저멀리 우주여행을 떠난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또 텅비어버린 냉동실...

     

    냉동실 속 문명을 그렇게 끝이 나버린 줄 알고 남주인공은 냉동실의 코드선을 뽑아버립니다. 

     

     

    그리고 다음날, 

    두사람은 혹시나 해서 냉동실을 열어보는데......

     

    이제는 빙하기가 아닌 쥬라기시대가 펼쳐집니다.

     

    티라노 실화냐..;;

    냉동실 코드를 뽑았더니 안이 따뜻해져 쥬라기시대가 되어버렸군요...

    티라노가 우리 선조들을 잡아먹으려고합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끝이납니다. 

     

    작가는 영원히 반복되는 문명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요. 인간이 떠난자리는 오랜시간이 흘러 새로운 인류가 나타나 그 자리를 대신하고, 같은 실수와 발전을 반복하면서 지구의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가는 것인가 봅니다.

     

     

    저는 이걸 보다보니 전에 기사에서 본 테라리움이 떠올랐습니다.

     

    테라리움

    테라리움은 밀폐된 공간안에서 생물들이 자라면서 서로 먹고먹히는 관계를 유지하며 그 안의 모든 개체가 계속해서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저안에 미생물이랑 작은 곤충? 같은 애들고 살고 식물이 숨쉬면서 공기도 유지해주는 기가막힌 공간입니다)

     

    알고보면 지구는 테라리움이었고 그 안에서 공생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인간들은 더이상 자신들이 파괴한 지구에서 살지 못하고 다른 행성을 찾아나서야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지는 않을런지... 

     

    그러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https://evanns.tistory.com/37(15번째 에피소드)

     

    [넷플릭스] 러브데스로봇 - 사각지대 (리뷰)

    https://evanns.tistory.com/20?category=837701 [넷플릭스] 러브데스로봇 - 지마블루 (리뷰) 러브, 데스 & 로봇 - 지마 블루 (14번째 에피소드) Love, Death & Robots - Zima Blue(10분) 이번 편은 굉장히 철학..

    evanns.tistory.com

     

     

     

    댓글

Designed by Tistory.